[KNN 뉴스] 제2 프로구단 건설 논란 다시 시작

[KNN 뉴스] 제2 프로구단 건설 논란 다시 시작

{앵커:롯데자이언츠의 30년 아성인 부산에 제2프로야구단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일회용 구호인지, 아니면 결과물을 만들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부산 프로야구 2구단 유치 끝장토론/오늘(20일),부산시청 국제회의장} 부산에 프로야구 2구단 유치를 논의하기위한 이른바 끝장 토론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사백만에 가까운 인구에 야구 열기가 어느곳보다 높은 만큼 프로야구 두개 구단을 충분히 소화해 낼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퍼:제2프로구단 유치/롯데와 상생 경쟁,야구 열기 재점화} 새로운 구단이 유치될 경우 성장 한계에 부딪힌 롯데자이언츠와 경쟁 관계를 형성하며 상호 발전할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수퍼:박민식/새누리당 국회의원} "부산의 야구열기와 롯데 독점등을 감안하면 부산에 2구단 유치하는것이 좋다..." {수퍼:"부산 민주당도 제2구단 유치 주장해"} 제2구단 창단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돔구장을 부산 우암부두일대에 건설하고, 롯데의 시민구단화와 2구단을 유치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수퍼:이해성/민주당 부산시당 특위위원장} "롯데를 시민구단화하고 롯데가 이를 거부하면 제2구단을 유치하는것이 좋습니다" {CG} 박민식의원실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부산시민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프로야구 2구단 유치에 대한 찬반은 물론, 돔구장과 일반 구장 선호도에 대한 질문 모두 비슷한 수치로 나왔습니다 찬반이 팽팽하다는 말입니다. {수퍼:"현실적 기반되면 유치찬성"} 야구팬들은 제대로 된 구단의 수익 창출 구조만 만들어진다면, 롯데와 상생 경쟁을 할 2구단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수퍼:김정환(롯데자이언츠 펜클럽연합회 회장)/"다음은 (2구단의)구장문제, 그런 부분만 해결된다면 같은 말씀입니다만 야구 팬의 입장, 시민의 입장에서는 (부산 제2구단을) 찬성합니다"} 국내 프로야구 구단은 새로 가입한 KT를 포함해 10개, 부산에 추가구단인 생기면 11개 구단으로 홀수가 됩니다. {수퍼:영상취재 하호영} 여기에 선수층도 부족해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제2구단 유치가 내년 6월 지방 선거를 앞둔 빌공(空)자 공약이 될 지 여부는 얼마만큼 구체적인 유치 방법론을 내놓느냐 여부가 중요해 보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