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소미산 환경 훼손 '질타'[목포MBC 뉴스투데이]
[목포MBC 뉴스] 동백나무 숲 조성을 목적으로 한 여수 소미산 환경 훼손 논란과 관련해 여수시가 산림경영계획 허가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시 의회는 이에대해 해당 업체가 동백나무 숲 보다는 대관람차 공원을 목적으로 환경을 훼손했는데도 개발 계획을 검토해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소미산 산 허리를 깎아 만든 10미터 폭의 도로 예술랜드는 당초 동백나무 숲을 만들겠다며 작업로 개설 허가를 받아놓고 이같은 도로를 조성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여수시의회 이상우 의원은 여러 정황상 동백 숲 조성은 허울뿐이지 결국 소미산 정상을 오가는 관광 도로를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가 이 도로를 적발한 이후인 지난해 8월 27일, 예술랜드가 소미산 정상부에 대관람차 공원을 만들겠다며 시에 제출한 제안서입니다 c g)정작 나와 있어야 할 동백나무 숲은 명시돼있지 않고, 논란이 된 도로만 나와 있습니다 c g)예술랜드는 이 도로를 '최대한 활용해' 관광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동백나무 숲을 조성하려다 실수로 넓은 폭의 도로를 만들었다는 업체의 해명이 무색해지는 상황입니다 ◀SYN▶ *이상우 / 여수시의원* "소미산 공원화 계획의 일환으로 산림경영계획이 아니면 산 정상부까지 도로를 개설하지 못하기 때문에 산림경영계획을 이용했던 것입니다" 이 의원은 또, 예술랜드가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한 제안서를 제출했는데도 시가 사업 계획을 검토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사업 검토 과정에서 주고받은 공문을 들여다보면, c g)문제의 도로가 논란을 빚고 있는 시점에 대관람차 사업 계획에 대해 시장에게 이미 보고했다는 내용이 언급되고, c g)이후 사업 계획을 공원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는 표현이 제시됩니다 이 의원은 시민사회의 질타에도 여수시가 숲 조성 허가를 취소하지 않고 관광 사업을 검토해온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SYN▶ *이상우 / 여수시의원 * "요건을 갖춰지지 않는 제안서라면 당연히 이런 답을 하면 안 되겠지요 이미 너무 깊이 있는 논의가 시작된 겁니다 //왜 예술랜드는 불 법도로를 먼저 개설했을까 " 이에 여수시장은 사업 계획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만 구두로 보고받았을 뿐 특혜 의도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SYN▶ *권오봉 / 여수시장* "시가 어떤 이미,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진행해 온 것이다 이렇게 추론해서 자꾸 하시는 거는 옳지 않다 " 다만 이같은 사업이 논란을 빚게 된것에 대해 절차상 실무진의 잘못이 있었다면 대신해서 사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