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호 투입된 '로봇개'는 현대차 자회사 '스폿'

트럼프 경호 투입된 '로봇개'는 현대차 자회사 '스폿'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에 현대차그룹의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이 투입되었습니다 스폿은 미국 비밀경호국(SS) 소속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스폿의 다리에는 "만지지 마시오"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으며, 몸통에는 첨단 센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SS 대변인은 스폿이 트럼프 당선인의 경호에 활용되고 있다고 확인하며, 로봇이 감시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두 차례의 암살 위협을 겪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총격을 당했으나 경미한 부상으로 생존했으며, 9월에는 골프 중 SS 요원들이 수풀에 숨어 있던 남성을 적발해 또 다른 위기를 넘겼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구글과 소프트뱅크에 인수된 후, 2020년 현대차그룹에 의해 인수되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스폿이 일상에서 사용될 날이 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