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조 예산전쟁' 임박…"원안사수 vs 대폭삭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513조 예산전쟁' 임박…"원안사수 vs 대폭삭감" [앵커] 조국 공방으로 얼룩졌던 국정감사가 이번 주면 마무리됩니다 513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어질 예정인데 입장차가 워낙 커서 큰 갈등이 예상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정부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내년 예산안 심사 이달 말 종합정책질의 등에 돌입하고, 다음 달 11일부턴 예산 증감액을 심사하는 소위원회 활동이 시작됩니다 여야 3당 예결위 간사는 다음 달 29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합의했지만, 험로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적극적인 재정 확장의 필요성을 내세우는 반면, 한국당은 총선용 퍼주기나 보여주기식 예산을 쳐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적극적으로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이 뒤따라야 합니다 야당도 경제 활성화에 함께 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전환,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 이러한 정책 변화 없이 보여주기식 행보로선 어떠한 효과도 이룰 수 없다는 부분을…" 특히 쟁점은 일자리 예산과 남북협력기금입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일자리 예산은 올해보다 21 3% 증가한 25조 7천69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한국당은 질 낮은 단기 일자리나 구직 지원금 등 고용 창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예산은 철저히 걸러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1조 2천200억원대의 남북협력기금을 놓고도 충돌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뒷받침하겠단 입장이지만, 야당은 대북정책 전환이 우선이라며 감액을 예고한 상태여서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