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발 7일 만에 신규 환자 10명대로…4차 전파 사례 확인 / KBS뉴스(News)
이태원 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7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선 처음으로 4차 전파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9명 늘었습니다 9명은 지역발생, 10명은 해외유입으로 추정됩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신규 환자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7일만입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7일만에 1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선 처음으로 4차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클럽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이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들르면서 다른 노래방 손님이 감염됐고, 이 손님의 지인으로 4차 전파가 이어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태원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5만 6천 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관련 검사가 대폭 늘어났음에도 급격한 지역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교회와 콜센터 등에서 추가 감염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이는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제 사례들입니다 "]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 고3 등교를 앞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태원 방문 여부를 파악합니다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의 이태원 방문과 검사 현황도 조사 중입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클럽 등을 대상으로 심야시간대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전국의 클럽과 감성주점 등 만 9백여 곳을 점검한 결과 7천6백여 곳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업 중인 업소에서는 출입자 명부 작성 미흡 8건, 발열 체크 미비 7건 등을 적발했습니다 정부는 주말을 맞아 유흥시설과 교회 등 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해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