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바보 일상
올 겨울엔 복숭아 나무 전지를 할까?말까? 생각만 하고 있었다 나무 자를 사람이 내켜서 하면 좋구 안하면 말구 내가 늙어가면서 달라진 생각이다 내가 직접 할수 없고 남편이 해야 할수 있는건 하라고 하지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고 맘이 내켜서 하면 옆에서 거들어 주기만 한다 젊어선 안그랬다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한다 날씨 좋을때 오늘 하자 등등 근데 지금은 안한다 왜? 사람이 일을 하고 싶을때가 있고 하기 싫을때가 있잖아 그걸 몰랐다 나이 70이 넘어서야 알았다 그래서 늙어가면서 가정이 편해 진것 같다 일 뿐만이 아니다 모든 면이 다 그렇다 나도 편코 너도 편코 그래서 난 늙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