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반 고흐가 '마지막에 쓴' 권총 2억원에 낙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거장 반 고흐가 '마지막에 쓴' 권총 2억원에 낙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거장 반 고흐가 '마지막에 쓴' 권총 2억원에 낙찰 [앵커] 비운의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극단적 선택을 할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화가의 비극적인 삶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비난도 일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잔뜩 녹이 슨 권총 한 자루 19세기 말 만들어진 7mm구경의 낡은 리볼버 권총이 경매에서 무려 2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습니다 후기인상파의 거장인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삶을 마감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기 때문입니다 경매사측은 여러 정밀검사 결과 고흐의 사망 시점과 이 권총이 땅 속에 묻혀있던 시간이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레고리 베이흐 / 경매사] "1960년 고흐가 극단적 선택을 한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고흐가 묵었던 여인숙에서 보관해오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고흐 기념관측은 권총과 고흐의 죽음이 관련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경매가 고흐의 비극적인 삶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독일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머리카락도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베토벤이 숨지기 1년 전인 1826년, 본인이 직접 잘라 동료 음악가에게 준 머리카락 뭉치입니다 베토벤 초상화 속 머리카락 색깔처럼 회색과 갈색이 섞인 이 머리카락은 경매 예상가의 2배가 넘는 3만5천파운드, 약 5천1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