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딸 학폭 의혹에 사실상 경질 / YTN

[나이트포커스] 딸 학폭 의혹에 사실상 경질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나이트포커스.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교 자녀 학교폭력 의혹이 오늘 교육위 국감장에서 제기됐죠. 교육위 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이구체적인 위혹을 제기했고또 사건의 처리 과정도 납득할 수 없다, 이렇게 주장했는데요. 김영호 의원 발언부터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 :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2학년 후배 여학생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리코더·주먹 등으로 머리와 얼굴 눈·팔 등을 때려 전치 9주 상해를 입힌 폭행 사건입니다. 이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의 아버지는 대통령실 김승희 의전비서관입니다. (김 비서관 부인이) 남편과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려놨으니 카톡을 주고받는 학부모들과 선생님까지 아이의 부모가 누구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7월 19일에 프로필 메인 사진이 교체됐는데, 이날은 학교장이 긴급조치로 가해 학생의 출석 정지를 내린 날입니다. 혹여라도 이 사건이 이동관·정순신처럼 권력이 개입하지 않을까, 의심의 눈초리가 있는 것입니다. 더 적절치 못한 건 그 가해자 어머니의 진술이에요. 아이의 이런 행동을 일종의 '사랑의 매'라고 생각했다고 기술한 겁니다.] [앵커] 아이의 행동을 사랑의 매라고 생각했다고 기술했다는 게 참 놀랍다. 마지막에 이 얘기 듣고 오셨는데. 그러니까 김승희 의전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자녀가 2학년 학생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폭행했고 전치 9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건데 오늘 하루종일 파장이 컸습니다. [정옥임] 이거 굉장히 자극적인 쟁점인데. 아마 이 학교폭력과 관련해서 피해자 측에서 야당에 제보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이 지금 일파만파로 여론을 자극하고 있는 몇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이게 자녀 학폭과 관련된 문제인데. 사실은 정부는 자녀 학폭과 관련해서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여기 진술에도 나오지만 이동관, 정순신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이 세 번째라는 인식을 하게 되거든요. 그 점 때문에 상당히 민감한 측면이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김승희 의전비서관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사실 의전비서관이 바뀔 때 상당히 논란이 있었습니다. 외교관 출신 비서관이 경질은 아니라고 하나 사퇴하고 외교관 출신이 아닌. 그러니까 전례를 깨뜨리고 김승희 수석행정관이 의전비서관이 되는데 이 사람의 경력에 대해서 별로 알려진 바가 없이 김건희 여사와 모 대학원의 최고위 과정을 같이 했다는 게 부각된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자녀학폭과 관련해서 굉장히 휘발성이 큰 쟁점으로 부각됐고 또 야당은 그것을 상당히 확산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요. 세 번째로는 바로 이것이 권력에 배후가 있다는 식의 야당의 주장이 매우 자극적인 이유가 이 부인 그러니까 김승희 비서관의 부인이 자기 카톡 사진으로 자기 남편과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려놨다는 거잖아요. 그것 때문에 학교에서 이 문제가 된 학생을 제재하는 데, 또는 징계하는 데 주저했던 게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러한 것들 그리고 아이가 전치 9주의 피해를 받았는데 그 비서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