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역사 속 아픔 고스란히.. 원로 작가의 소설 / OBS 경인플러스

[책]역사 속 아픔 고스란히.. 원로 작가의 소설 / OBS 경인플러스

【 앵커 】 원로 소설가 현기영과 윤정모 작가가 역사의 아픔을 담담하고도 호소력 짙게 풀어냈습니다 새로 나온 책입니다 【 리포터 】 한국문학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담은 소설 '에미 이름은 조선삐였다'를 쓴 윤정모 소설가 이번에는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를 통해 학도병과 위안부로 강제동원된 조선인의 고통과 저항의 역사를 조명합니다 일제강점기 말부터 한국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던 1950년대, 6·3항쟁이 일어난 1960년대까지 한 가족이 겪어야 했던 근현대사의 격랑을 담담하지만 호소력 짙게 풀어냅니다 피해자의 목소리를 전하는 데 앞장서온 윤정모 작가는 모든 피해자가 사라지기 전에 이들을 기억하고 역사를 바르게 볼 것을 호소합니다 [윤정모/소설가:국가 대 국가든 개인 대 개인이든 사람이 받을 수 없는 모욕과 수모를 받았을 때는 상대방의 정당한 사과 없이는 그것을 용서하거나 이해하면 그 수모나 모멸이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 제주 출신의 원로작가 현기영이 제주와 한반도 현대사의 뿌리를 다룬 장편소설을 펴냈습니다 [제주도우다]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4·3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근현대사를 4·3사건 비극으로부터 살아남은 주인공의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해변마을을 배경으로 5년간 제주에 불어닥친 격변을 직시하며 새 나라 건설의 꿈에 벅찼던 제주 젊은이들의 열망과 좌절을 섬세하게 그리고, 희생당한 원혼을 위로합니다 제주의 땅과 바다, 젊은이들의 열정과 로맨스, 곳곳에 인용된 제주의 전설과 유행가 등이 소설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제주도우다 #에미 이름은 조선삐였다 #역사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