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수 많은 체인점 제의를 까버린 전국 5대 짬뽕 맛집 동해원! 50년간 이 국물만 팠다!! [진따세끼]

대기업들의 수 많은 체인점 제의를 까버린 전국 5대 짬뽕 맛집 동해원! 50년간 이 국물만 팠다!! [진따세끼]

오늘은 충남 공주로 출장 가는 날입니다 공주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50년된 짬뽕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요 전참시, 수요미식회, 식신로드에도 나온 찐맛집인데요 오늘의 목적지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차로 1시간 22분거리에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동해원!! 이 집은 점심장사만 하는 배짱 좋은 가게입니다 역시 웨이팅이 있네요 이 집 대기 시스템은 수동 숟가락 시스템 숟가락에 적힌 번호를 받아들고 대기하다가 호명되면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집 짬뽕의 비쥬얼은 육개장 느낌도 있는 진한 느낌입니다 국물을 먹어보면 넣자 마자 느껴지는 감칠맛에 끝맛이 달달합니다 이 단맛은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채소에서 우러나온 단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네요 베이스는 해물 육수가 아니고 고기 육수라고 합니다 면발은 쫄깃 탱탱한 보통의 중화면이구요 이 집 짬뽕 특징 중의 하나는 재료를 얇게 채를 썰어서 사용한다는 건데요 이렇게 채썬 재료들은 이따 밥 말아 먹으면 그 빛을 더 발한다고 합니다 국물에 밥 마는건 찬밥이 국룰이기에 미리 시켜서 식혀 놓습니다 면을 호로록 넣어보면, 면에 간이 베어들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면과 국물 밸런스가 좋습니다 여태 접해왔던 짬뽕들과 다릅니다 색깔은 진한데 보이는것만큼 자극적이거나 많이 맵지 않습니다 오히려 담백하고 깔끔한데 진한 맛입니다 이런류의 짬뽕은 처음이네요 아는 지인이 이집 짬뽕은 짬뽕계의 평양냉면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네요 그렇다고 슴슴한건 아니고 웬만한 자극적인 짬뽕들에 비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역시나 소주 한잔 그리워지는 맛입니다 짬뽕계의 독창적인 맛이네요 수많은 체인점 제의를 뿌리칠 만 합니다 이건 이집에서만 먹고 싶네요 괜히 체인점 했다가 다른 체인점에서 실망하고 싶지 않은 그런 느낌 이 집의 하이라이트 짬뽕국밥 야무지게 말아서 한입 넣어봅니다 이 집 짬뽕은 밥을 말았을 때 비로소 완성입니다 미리 채썰었던 재료들은 이 순간을 위해 그렇게 채 썰린듯 합니다 목젖을 타고 술술 넘어가는 재료들 잘게 썰은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밥을 말아먹었을때 국물의 풍미가 더 빛을 발하는 듯 합니다 그럼 처음부터 짬뽕밥을 시키지 그랬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수 있는데, 면이 들어갔다 나온 국물과 처음부터 밥을 말은 국물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이 한번 들어갔다 나온 국물이 훨씬 맛있습니다 짬뽕계의 콜롬버스가 된 듯한 한끼였습니다~! 짬뽕에 대해 다른 시야를 열어준 동해원 짬뽕에게 진짜 따봉을 날립니다 이상 진짜 따봉을 부르는 세끼를 찾아서~! 진따세끼였습니다 [식당 정보] #동해원 충남 공주시 납다리길 22 [운영 시간] 월 11:00 - 15:00 화 11:00 - 15:00 수 11:00 - 15:00 목 11:00 - 15:00 금 11:00 - 15:00 토 11:00 - 15:3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짬뽕 #짬뽕맛집 #공주맛집 #충청도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