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첫 '우한 폐렴' 환자…中여행 미국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첫 '우한 폐렴' 환자…中여행 미국인 [앵커]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 첫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우한 지역을 여행한 30대 미국인 남성인데요. 미 당국은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국제공항에 대한 검역도 강화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성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우한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인 '우한 폐렴'의 감염자가 미국에서도 처음 발생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중국 우한 지역을 다녀온 30대 미국인 남성이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낸시 메소니아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박사] "오늘(21일) 워싱턴주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에서 첫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 환자는 양호한 상태지만 접촉한 다른 사람들이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지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고 질병통제센터는 덧붙였습니다. 질병통제센터는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감염자가 나타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낸시 메소니아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박사] "미국내 일반 대중으로 확산할 위험성은 현재로서는 낮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 세계에서 추가적인 사례가 보고되듯이 미국내에서도 추가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센터는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등 3개 국제공항에 이어 애틀랜타, 시카고 국제공항 등 2곳에서도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에 대한 검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낸시 메소니아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박사] "중국 우한 지역에서 돌아온 여행객들은 열이나 호흡기 감염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우한 폐렴은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넘어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 상하이까지 번졌으며, 한국과 일본, 태국 등 이웃 국가에서도 발병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정성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