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성과' 안고 귀국하는 문 대통령…국내 현안 산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외교성과' 안고 귀국하는 문 대통령…국내 현안 산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 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외교 다변화, 한중 관계 복원 등 적잖은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지만 홍종학 후보자 임명 문제를 비롯해 국내 상황은 녹록지가 않아 보입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복원을 공식화했습니다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켰고 신남방정책을 통해 동남아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발전 구상도 천명했습니다 출국에 앞서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까지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과 맞물려 외교적 성과가 속속 가시화하는 모습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우리 외교가 그동안의 공백을 완전히 복구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만든 것으로 평가합니다 " 그러나 풀리기 시작한 외교와 달리 국내 상황은 여의치가 않습니다 일단 귀국과 동시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당의 반대 속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긴 가운데 청와대는 규정에 따라 20일까지 보고서를 채택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또 다시 채택이 안될 경우엔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과 예산 심사 등으로 불똥이 튈 수도 있습니다 전병헌 정무수석 문제도 고민입니다 청와대 입성 전 있었던 '개인의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검찰 소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내부에서도 동정론, 결단론 등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와대는 차분하게 수사 상황을 지켜보되 검찰의 공식적인 조치가 있으면 후속조치를 논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