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불편한 동거' 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불편한 동거' 끝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현 정부에서 새로 임명된 국무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려 문재인 정부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함께하는 '불편한 동거' 장면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위원들만 자리한 이번 국무회의에선 최근 국회를 통과한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편안도 의결됐습니다 지난 정부 내각과의 불편한 동거 상황이 76일만에 종료된 것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습니다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그런 정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새로 생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문재인 정부의 조각 작업이 완성됩니다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우 정밀 검증을 거쳐야 하지만 한미FTA 등 현안을 고려해 임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본격 새 정부 출범을 알린 문 대통령은 미국 비정형 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국민께 소상히 알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문무일 검찰총장 임명식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과 대통령 본인을 포함한 공수처의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합리적 조정을 위한 토론이 필요하지만 (검경 수사권) 조정 자체는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갖고 제3의 논의기구 구성 등 지혜를 모아달라…" 주 후반으로 예정된 기업인 간담회는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호프타임 등 자유로운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