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한류, 중국 서부내륙까지 진출 / YTN (Yes! Top News)
[앵커] 중국의 한류 열풍이 서부내륙 깊숙한 곳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도시보다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우리 기업들도 문화콘텐츠 산업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 충칭에서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의 아이돌 스타에 열광하고 가사를 그대로 따라부르는 젊은이들 베이징이나 상해 등 대도시가 아니라 중국 서부내륙의 도시 '충칭'입니다 상대적으로 한국 문화를 접하기 힘든 곳이지만, 한류 박람회를 오기 위해 아침부터 줄을 서고 팬클럽까지 결성했습니다 [시자우 / 관람객 : 블락비 노래 스타일이 너무 좋아요 '지코'의 열렬한 팬입니다 ] 주로 20대 젊은이들은 중국 최고 인기 스타 추자현과 그룹 '블락비' 등 연예인들과 팬 사인회도 가지며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한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면서 행사 첫 날에만 8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중국 한류가 베이징과 상해뿐 아니라 서부 내륙의 거점도시 '충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콘텐츠 기업 120사가 참여한 박람회에는 중국 전역에서 400개 이상의 투자사가 몰렸습니다 기업들은 관계 기관과 힘을 합쳐 한류 복합쇼핑몰 조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송성각 / 한국콘텐츠진흥원장 : 한국의 콘텐츠 그리고 제품, 서비스가 한곳에 있어서 언제나 충칭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고 비즈니스까지 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 인구 3천3백만 명의 거대 도시 '충칭'은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11%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산업시장은 약 9조 원대로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한류 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왕레이 / 한중문화교류촉진센터 총경리 : 충칭에서 여성 10명이 있으면 10명 모두가 한국 드라마를 알고 한국 문화를 좋아합니다 한류 산업 발전 가능성이 아주 밝은 편입니다 ] 중국 서부 내륙의 최대 거점 도시 '충칭'이 새로운 한류 전진기지로 부상하면서 주춤했던 중국 한류 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충칭에서 YTN 김선희[sunny@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