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이라더니…중국인 마스크 밀반출 첫 적발[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정부가 마스크 대량 해외반출을 막기 위해서 오늘부터 현장 단속에 나섰는데요 30대 중국인 남성이 옷과 이불이라고 속이고 마스크 2천2백여 개를 밀반출하려다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관세청이 37살 중국인 남성한테 몰수한 마스크입니다 이 남성은 종이박스 2개와 여행용 가방 1개에 마스크를 나눠 담고 옷과 이불이라고 속이고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적발됐습니다 ▶ 인터뷰 : 권오식 / 인천세관본부 조사팀장 - "마스크가 300개 미만이니까 신고대상이 아니고 그냥 가지고 나가면 된다고 했다가 엑스레이 검사과정에서 2,285개가 적발이 된 겁니다 " ▶ 스탠딩 : 조성진 / 기자 - "일정물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는 수출신고 없이 해외로 반출할 수 없습니다 " 국내 마스크 사재기 행위를 막기 위해 긴급수급 조정조치도 발동됐습니다 마스크 생산업자가 매일 생산량과 국내 출고량 해외 수출량을 정부에 신고하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제품을 출하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식약처에 구매자, 단가, 수량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 생산량과 구매량을 은폐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유통할 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온라인마켓 등에서 판매업자가 일방적으로 마스크 주문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불만 신고가 잇따르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조성진입니다 [talk@mbn co kr]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마스크#밀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