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없다'...소리로 침입·화재 감지 / YTN 사이언스
[앵커] 소리를 이용해 무단 침입이나 화재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센서가 개발됐습니다 사각지대가 없고, 설치 비용까지 아주 저렴해 보안 강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각지대가 있고 소리 감지 기능이 없다는 것은 CCTV의 단점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소리 변화로 외부인 침입이나 화재 등을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그동안 눈으로만 보안에 신경 썼다면 이제 귀까지 동원해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센서가 등장한 겁니다 [박강호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센서연구실 : 어떤 보안 공간 내부에 음장 패턴을 만들어 주고요 소리의 패턴이 변화가 생기면 그걸 마이크로 감지해서 침입 또는 움직임, 또 온도변화, 즉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음장 센서 기술입니다 ] 사람이 움직이거나 온도 변화가 나타나면 소리의 영역이 변화합니다 이 달라진 음파를 마이크로 수신해 상황을 파악하는 원리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 CCTV 나 AI 스피커 등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시장성과 경제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설치 비용이 기존 CCTV의 30% 선인데 유지비는 줄이고 정확도는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나아가 노약자 움직임을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등 복지 서비스에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김승주 / 음장 센서 연구소기업 부사장 : 많은 부분의 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음장 센서는 국산 기술로써 일본에서 수입하는 모든 기술에 대한, 대체할 수 있는 수입대체 효과가 가능하겠습니다 ] 지능형 영상보안 분야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에 140조 원 선 CCTV의 단점을 해결한 이 기술은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국민안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