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카페교회 활성화, 답은 콘텐츠"

[C채널뉴스] "카페교회 활성화, 답은 콘텐츠"

성도들의 친교 공간 뿐 아니라 문화사역 공간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카페교회 하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카페교회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성훈 기자의 보돕니다 교인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은 교회 카페 커피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성경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카페교회는 교인들의 친교공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공간과 문화사역 공간으로도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현재 한국의 5만 개 교회 중 5천여 개 교회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90%가 카페의 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성이 부족해 수많은 브랜드 카페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카페를 준비 중인 교회를 비롯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교회카페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은 교회와 문화전도를 통해 부흥하기 원하는 교회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강사로 나선 임병진 목사는 경기도 부천에 디바인 카페교회를 개척해 이웃과 소통하고 지역의 쉼터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 경험담을 들려주며 21세기는 문화의 시대기 때문에 문화콘텐츠를 전도의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카페를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은 문화 이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임병진 목사 / 디바인카페교회 디바인카페교회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사람들의 전도도구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카페를 방문했다가 주일예배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가 하면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 카페교회는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카페와 카페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함으로써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기능성 카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카페 속 작은 가게의 의미를 담고 있는 카작은 이 두 가지 형태의 카페교회를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대안교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카작은 카페교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일반 카페와의 차별성과 콘텐츠의 중요성을 주문합니다 조성배 팀장 / (주)카작(카페 속 작은 가게) 전도하기 쉽지 않은 요즘 카페교회가 시대에 발맞춰 가는 문화사역 콘텐츠의 대안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순자 목사 / 둔촌교회 한편, 임병진 목사와 주식회사 카작이 공동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카페교회 세미나는 카페교회에 관심 있는 교인과 목회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