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3층 객실서 미수습자 추정 유골 수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3층 객실서 미수습자 추정 유골 수습 [앵커] 세월호 일반인 승객들이 머물던 3층 객실에서 한 사람으로 것으로 보이는 유골 9점이 나왔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치아 기록 등을 통해 미수습자 중 한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목포 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세월호에서 또 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나왔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쪽에서 치아 등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 가능한 유골 9점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유골이 한꺼번에 나온 건 지난 13일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4층 선미 8인용 객실에서 흩어지지 않은 채 바지안에 모여 있던 다수의 유골을 수습한 뒤 두 번째입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신원은 DNA 검사 등을 거쳐 확인할 예정입니다. 3층 객실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곳이지만 유골 발견 지점은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이어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이용한 곳입니다. 이곳에선 지난 14일 뼈 3점 수습을 시작으로, 수색 과정에서 오늘까지 3일 연속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수습본부는 또 3층 일반인 객실과 4층 여학생 객실에서 걷어낸 펄을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을 각각 2점씩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습본부는 유골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만큼 진입로를 추가로 뚫는 등 3, 4층 객실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