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비축' LG VS '상승세' kt, 1차전을 잡아라! / YTN

'힘 비축' LG VS '상승세' kt, 1차전을 잡아라! / YTN

[앵커] 프로야구 가을야구 두 번째 라운드는 잔뜩 힘을 비축한 LG와 마법 같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의 대결입니다 엔스와 고영표가 선발로 맞붙는 1차전 승부가 준플레이오프 전체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돌아온 LG 타자들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립니다 푹 쉰 만큼 힘이 실린 타구가 쭉쭉 가을 하늘을 가릅니다 LG가 가장 믿고 있는 것도 화끈한 타격입니다 특히 4번 타자 문보경은 시즌 kt전에서 타율 0 360에 홈런 5개를 날렸고, '출루 기계' 홍창기는 5할에 가까운 타율로 가장 매서웠습니다 [홍창기 / LG 외야수 : 작년에 (한국시리즈에서) 너무 좋은 게임을 형들이 해줬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아직 그 느낌이 아직 남아 있을 거라 생각을 해서 시합에 들어가면 좀 더 과감하고 자신 있게 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 ] 오지환과 오스틴, 신민재 등 kt를 만나면 더 잘 치는 타자들이 평소처럼만 해준다면 LG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염경엽 / LG 감독 :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번 준PO에서 저희 타격이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경기의 승과 패를 좌지우지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 줄줄이 이어진 끝장 승부에서 마법을 부리듯 치고 올라온 kt는 확 달라진 팀 분위기에 기대를 겁니다 [이강철 / kt 감독 :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 항상 밑에서 올라오는 회복 탄력성이 좋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더그아웃 분위기가 너무 편했어요 ] 타선에선 테이블세터를 맡을 김민혁과 로하스가 LG를 상대로 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홈런 7개를 날린 로하스 외에도 황재균과 문상철, 강백호가 나란히 홈런 3개씩을 터뜨렸습니다 [강백호 / kt 지명타자 : 경기 감각을 이렇게 유지하다 보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플레이오프 승부의 방향키가 될 1차전에서 LG는 kt 상대로 시즌 2승을 올린 외국인 에이스 엔스가, kt는 정규리그에서 부진했지만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위를 회복한 고영표가 선발로 등판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디자인 : 이원희 YTN 이경재 (lkja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