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침체…부산 크루즈 관광객 유치 '총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침체…부산 크루즈 관광객 유치 '총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침체…부산 크루즈 관광객 유치 '총력' [앵커]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부산 크루즈 관광업계가 어려움에 쳐했는데요. 부산에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한 크루즈 마케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손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처음으로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크루즈 2척의 모습입니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3천600명을 태운 중국발 크루즈선이지만 승객 대다수가 미국과 유럽 등 중국 이외의 국적 고객이었습니다. 아마데아호는 독일인 승객 500명을 태우고 부산에 왔습니다. 둘 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승객을 모집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입니다. 이처럼 기존에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크루즈 시장에서 벗어나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최형락 / 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실장] "크루즈시장 다변화로 인한 대만, 일본, 러시아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다각도로 전개해 나가고 후쿠오카, 상하이,블라디보스토크 등의 항만의 신규 항로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크루즈 도시 부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에 나섰습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크루즈 전문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행사에서 부산의 기항지 매력을 널리 알렸습니다. 크루즈선을 이용한 중국인의 한국단체 관광이 여전히 금지된 탓에 여전히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적극적인 크루즈 마케팅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상훈 / 부산관광공사 해외관광마케팅 팀장] "중국 금한령 완화 조짐 이후에 부산항을 기항으로 유보되었던 중국발 크루즈를 포함해서 지난해 보다 약 13% 증가한 약 122항차가 올해 부산항으로 입항할 계획이고요. 이는 총 27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온 해외 관광객이 부산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관광을 즐긴 뒤 다시 비행기를 타고 출국하는 플라이앤크크루즈 상품 개발을 통해 크루즈 시장 활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손형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