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해변으로…미 메모리얼 연휴 맞아 '북새통'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미국에서는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주요 해변과 공원 등 관광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지난해 휴가철 이후 '코로나 확산' 후유증에 시달렸던 미 보건 당국이 올해는 백신 접종 때문인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월의 마지막 주말, 해변은 마치 여름이 온 것처럼 붐빕니다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수욕을 즐깁니다 인근 카페는 이미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댄 갤버 / 마이애미비치 시장 - "이곳을 찾는 여행객의 수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휴가 기간 대기 중인 경찰관들도 포화상태에 이를 것입니다 "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주요 도시의 해변과 공원 등 관광지에는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 인터뷰 : 마샤 크로슨 / 여행객 - "지난해에는 여행하지 않았는데, 올해 여행을 하게 돼 매우 기뻐요 " 공항마다 휴가철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장사진을 이뤘고 도로는 하루종일 꽉 막혔습니다 미국의 한 교통단체는 연휴기간 미 전역에서 3,7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수치입니다 ▶ 인터뷰 : 로버트 싱클레어 / 전미자동차협회 대변인 - "지난해 여행을 못하면서 사람들이 돈을 아꼈는데, 앞으로 더 오래 머물면서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입니다 " 최근 마스크 착용 해제 등 방역 완화 지침이 '코로나 보복 여행'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미 보건당국은 감염자가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최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2만 명 대 수준까지 떨어져 한 달 전보다 70%가량 줄었습니다 미국은 현재 성인 인구의 절반 가량인 51%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적어도 1번 백신을 맞은 사람은 62%에 이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MBN #미국 #노마스크 #메모리얼데이 #연휴 #신혜진기자 #국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