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또’ 고령운전자 사고 “면허 반납 늘려야” / KBS뉴스(News)
사찰에 들어온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합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13 명의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현관을 뚫고 들어온 승용차가 병원 접수대를 들이받고 멈춥니다 모두 일흔살 이상 고령 운전자들이 일으킨 사고입니다 2014년 2만여건이었던 고령 운전자 사고는 지난해 3만여건으로 5년 사이 50%나 늘었습니다 [서상언/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 : "인지반응시간이 일반인의 2배에서 3배정도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운전시에 어떤 위험물을 발견하고 판단하는데 일반인들보다 많이 걸리기 때문에 운전시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 자치단체들은 소액의 교통비를 지원해 주면서 고령 운전자들에게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314만명 가운데 최근 5년간 면허를 자진 반납한 사람은 약 3만 천여명 고작 1% 수준입니다 [이윤승/운전자/79살 : "일반 대중교통이 잘 안닿는 곳에 내가 가거든요 절이라던가 잘 가기 때문에 저한테는 필요합니다 "] 전문가들은 면허반납에 대한 혜택을 더 늘리고, 고령자들이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