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난타전 속 라이트월드 마지막 시설물 철거 돌입ㅣMBC충북NEWS

장외 난타전 속 라이트월드 마지막 시설물 철거 돌입ㅣMBC충북NEWS

◀ANC▶ 충주시가 세계무술공원에 남은 라이트월드 관련 마지막 시설물을 철거합니다. 세계무술공원을 다시 시민 품으로 돌려주겠다며 철거 작업을 시작한 지 5개월만인데요. 하지만 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과 장외 난타전이 계속되면서, 연말까지 마무리지을 지 미지수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VCR▶ 마지막으로 남은 라이트월드 관련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됐습니다. 편의점이 들어선 컨테이너 건물 한 동이 대상입니다. 충주시가 철거를 예고한 아침, 우려했던 대로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라이트월드에 투자한 상인회가 막아선 겁니다. ◀SYN▶ "어디 한 번 해봐라" 공사를 위한 가림막을 친 뒤 본격적인 철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자재를 실은 화물차는 현장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철수했습니다. ◀SYN▶ 충주시 관계자 "무엇보다 안전 최우선" 라이트월드 철거 대집행에 돌입한 지 벌써 6개월째. 이미 애초 예정한 공사완료 시기를 훌쩍 넘겼습니다. [이지현 기자] 충주시는 올해가 가기 전까지는 공원을 원상복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원만하게 마무리 짓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상인들이 편의점 안에 자리를 잡은 데다 장외 난타전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거를 위해 컨테이너에 들어가는 전기와 물을 끊은 충주시에 맞서 상인회는 또 한 번 기자회견을 예고했고, 상인회가 주택단지 곳곳에 뿌린 전단에 맞서 충주시는 반박 설명문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신저에 여러 차례 올렸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심 차게 추진된 민자사업. 다시 돌아온 선거를 앞두고 골칫덩이로 전락한 가운데 출구 없는 싸움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 ◀END▶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Ef6j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