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플러스] 고혈압과 저혈압...어떻게 다를까? / YTN

[건강 플러스] 고혈압과 저혈압...어떻게 다를까? / YTN

[앵커] 생활 속에 유용한 건강정보를 전해드리는 '건강 플러스' 시간입니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와 함께 합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요? [인터뷰] 흔히 건강검진을 하거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전에 혈압 측정부터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고혈압과 저혈압의 가늠하는 수치나,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혈압과 저혈압이 어떻게 다른지, 또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앵커] 병원에서 혈압을 재본 적은 몇 번 있었는데 교수님 말씀처럼 혈압 수치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먼저 혈압을 어떻게 측정하는지부터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장이 열심히 수축을 해서 혈액을 온몸에 보내야만 합니다 심장이 펌프처럼 수축해서 심장에서 혈액이 뿜어져 나와서 동맥을 통해 몸에 보내지게 되는데요 이때 이 혈액이 지나가는 혈관벽에 주어지는 압력을 혈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혈압을 측정하면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 벽에 가해지는 힘을 수축기 혈압, 수축했던 심장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모일 때 혈관 벽에 가해지는 힘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해서 두 가지 수치가 측정됩니다 만약 혈압이 120/80으로 측정되면 120은 수축기 혈압, 80은 이완기 혈압에 해당합니다 보통 수축기 혈압 140 이상, 이완기 혈압 90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30% 정도가 고혈압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령인구가 많아지게 되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질병이겠습니다 [앵커]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싱겁게 먹으라고 들었는데요, 이렇게 해도 혈압이 내려가지 않으면 약을 꼭 먹어야 하는 걸까요? [인터뷰] 대개 약을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해서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측정한 것으로 고혈압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비만이나 흡연 등과 같은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혈압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궁극적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