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풍 피해 복구 총력…휴일 잊고 구슬땀
울산 태풍 피해 복구 총력…휴일 잊고 구슬땀 [앵커] 태풍 차바로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울산에서 복구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피해 현장이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굴삭기를 이용해 거리에 쌓여있던 쓰레기들이 치워집니다 진흙이었던 바닥이 정리되고 침수된 건물에는 방역작업이 이뤄집니다 태풍 차바가 동반한 폭우로 수해를 입은 울산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태풍 피해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공무원과 장병들 그리고 자원봉사자까지 힘을 모아 본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물난리 후 닷새 동안 투입된 인원만 2만3천여명 피해가 심한 울산 태화시장 1층 상가와 도로는 어느 정도 정리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부 상가 지하층에 물과 진흙이 남아 있어 시장 복구는 다음 주에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태풍 차바 피해 지역에 특별 서비스팀을 보내 침수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는 등 복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울산 침수지역을 찾아 "피해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시는 아직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도심 외곽 농경지와 농촌 마을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복구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