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9.19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 김정숙·리설주 여사, 옥류아동병원·음악종합대학 동행

김인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의 지난 18일 평양 일정에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습니다 이혜인) 북측‘퍼스트레이디’가 우리 영부인을 에스코트하는 것은 역대 정상회담 중 처음입니다 손정민 중삽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퍼스트레이디들만의 시간을 따로 가졌습니다 지난 4월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 만남입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두 여사는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이들이 이번에 방문한 장소는 북한 측 제안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 문수지구에 있는 옥류아동병원은 북한의 최고급 아동 치료시설로 손꼽힙니다 이곳에서 리설주 여사는 직접 병원을 소개하고 김정숙 여사는 어린이 환자와 부모들에게 살뜰한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후 두 여사는 자리를 옮겨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찾았습니다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은 북한 내 최고 음악분야 종합교육기관입니다 ‘성악 전공’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여사 사이에는 대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두 여사의 음대 방문 자리에는 김형석 작곡가와 가수 에일리, 지코 등 국내 음악인도 동행했습니다 최태형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 총장의 영접으로 대학 방문일정을 시작한 두 여사는 수업을 함께 참관한 뒤 대학 내 음악동으로 자리를 옮겨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