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가짜 누명 벗고, 100% 천안 호두과자 만든다

[TJB뉴스]가짜 누명 벗고, 100% 천안 호두과자 만든다

【 앵커멘트 】 천안 호두과자에 정작 천안 호두가 없다는 사실, 아마 아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국산 재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인데, 지역 호두과자 제조업체들이 100% 천안산 호두과자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류 제일 기잡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요 간식 호두과자, 밀가루부터 팥앙금, 호두까지 모두 미국산과 중국산 등으로 만듭니다 천안지역 명물인 호두과자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절반 값인 수입 재료를 대부분 쓰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지역 특산 명품을 중국산 등으로 만드는 게 안타까웠던 20여개 호두과자 생산업체들이 100% 천안산 호두과자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류제일 / 기자 - "수확을 앞둬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는 밀밭입니다 천안시 구성동에 조성된 이 밀밭은 면적만 10만제곱m에 달하고,이곳에서 명품 천안 호두과자의 주재료인 밀가루를 공급 합니다" 천안에서 재배한 밀과 팥, 호두를 이용해 명품 호두과자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현재 밀 밭 150ha 와 팥 밭 120ha, 호두는 60톤을 확보해 놓고 있습니다 공동출자해 법인을 만들고,공동브랜드의 명품 호도과자를 만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민재홍 / 천안 호두과자 제조업체 대표 - "-천안 호두과자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살려보자는 취지에서 100% 천안산으로 명품 천안 호두과자를 만들어 자부심을 가져보자는 차원에서 계속할 것입니다 " 지원에 나선 천안시는 천안 호두와 팥, 밀로 만든 진품 호두과자에 '명품 인증제'를 붙이는 방안도 추진중입니다 ▶ 인터뷰 : 구본영 / 천안시장 - "-천안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과 수출도 해서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명품 천안호두과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천안에서만 연간 7~800억이 팔린다는 호두과자, 100% 천안산 명품 호두과자를 만들겠다는 이들의 도전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선택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TJB 류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