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릉 뉴스] ⑤불리한 입지... 자생력 확보 관건](https://krtube.net/image/7mhRDP5QJ9M.webp)
[KBS강릉 뉴스] ⑤불리한 입지... 자생력 확보 관건
폐광지역 2단계 사업의 성과와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보돕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대체산업 발굴과 자회사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강원랜드의 대응책을 알아봅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돕니다. 공사 중단 이후 3년째 방치 중인 영월 상동테마파큽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양놀이시설로 추진됐지만, 최근에는 주변 산림자원을 활용한 중독치유센터로, 기능 전환을 검토 중입니다. 태백지역에는 아이스하키를 통한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장 조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신동우/강원랜드 투자관리팀장 "태백을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구상을 갖고 용역을 통해서 아이스링크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는 중이고요." 하지만 이들 대체산업이 실제로 추진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지난해 대체산업으로 추진한 자동차부품 재제조사업이 최근 강원랜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오지 지역에서 대체산업을 발굴해 정착시키기는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지역 환경과 특성을 살린 사업들이 그나마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박사 "이런 인구 유입이 전혀 없는 지역에 지역과는 동떨어진 산업들이 들어온다고 하면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는 거겠죠."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체산업을 추진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추가 계획보다는 성공 사례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