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장의 1분 정치]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대행의 집 앞에 500명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모이는 이유?

[장국장의 1분 정치]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대행의 집 앞에 500명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모이는 이유?

일단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이라는 굉장히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사실상 지휘하고 있죠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직접 심문이 왜 안 되느냐라고 변호사가 물어봤을 때, 화내는 성 마른 듯한 표정으로 막 설명하고 인사도 안 받고 퇴장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에서 뭔가 이걸 좀 '졸속으로 약간 편파적으로 진행한다' 이 느낌을 많이 줬어요 사람들한테 사실은 지금 문제가 된 거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헌법재판관이나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집 앞까지 가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건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만 일단 그 고등학교 동문 카페에서 소위 그 약간 야한 그림들을 공유했다는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물론 그게 조작이었다 일부가 해킹 당했다는 주장이 있지만 어쨌든 그런 일이 없었던 것 같진 않아요 그다음에 그 예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어요 '16개국 유엔군 참전 용사들은 무엇을 위하여 이 땅에 왔을까? 전쟁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1차 대전을 거치면서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광학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인 깨달음을 몰랐을까' 이거는 유엔군이 왜 여기 왔지? 이건 전쟁에 와가지고 쓸데없는 일을 했네 이런 뉘앙스가 있어요 문제가 되니까 문형배 소장 대행이 뭐라 그랬냐면 '이건 북한한테 한 얘기다 ' 누가 봐도 문맥상 이게 아니죠 참전 용사가 왜 왔느냐 왜 몰랐을까라고 해놓고 이건 북한 얘기라고 하니까 이것도 사람들이 '어 이거는 헌법재판관으로서 가져야 될 생각이야 대용도 약간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거기다가 예전에 또 문형배 재판관이 우리 입법 연구회 회장 출신인데 우리 입법 연구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소위 전남길 씨가 사법부의 하나회라고 있는 우리법 연구에서 내가 제일 왼쪽이야 내가 제일 좌측이야라고 했던 그런 발언까지 다 합쳐지면서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대행이 지금 대통령의 탄핵을 이렇게 진행하는 게 맞느냐라는 사람들의 불만이 축적되고 축적돼서 지금 집 앞까지 가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지만 어쨌든 헌법재판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이렇게 켜켜이 쌓인 한 발로이다 민심의 발로가 아닐까라는 생각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