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GTX 파주 연장…또 늦춰지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GTX 파주 연장 사업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기존 일산~삼성을 잇는 A노선의 연장이냐, 별도 신규 사업이냐를 두고 정부 부처 간 시각차로 사업 확정 여부가 좀처럼 결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진아 기잡니다 【 VCR 】 빠르면 다음달(9월) 결론날 것으로 전망되던 GTX 파주 연장에 기획재정부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간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을 조사중이던 파주 연장안을, 그 전 단계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분류했기 때문입니다 기재부는 파주 연장안을 사업비 4천 2백억 원이 넘는 신규 사업으로 보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건너뛴 선례가 없다며 파주의 경우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파주 연장안을 기존 A노선, 즉 일산~삼성 구간의 연계 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A노선 차량기지를 킨텍스에서 파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만큼 개별 사업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 국토부는 파주 연장안에 대한 별도 조사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주시도 '절차상의 문제'라며, 현재 진행중인 민자적격성 조사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체해 달라고 기재부에 강력 요구할 방침입니다 민자적격성 조사가 예비타당성 조사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겁니다 【 전화녹취 】 파주시청 관계자 기재부나 국토부나 실무선에서는 예타를 굳이 안해도 타당성 분석을 예타와 동일하게 하니까 갈음할 수 있겠다고 해서 작년 11월에 파주부터 삼성까지 민자타당성 분석을 해달라고 신청을 했던거거든요 갈음해달라고 계속 건의를 하는 상태입니다 【 VCR 】 만약 기재부 의지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면 최소 6개월은 걸리는 만큼,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민자적격성 조사로 대체하도록 기재부를 설득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또 한 번 암초를 만난 GTX 파주연장 사업을 두고 부처 간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