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전당] 윤동주 시, 정영주 작곡, 첼로소년. Humanitas-윤동주 디지털 앨범 4k

[사랑의 전당] 윤동주 시, 정영주 작곡, 첼로소년. Humanitas-윤동주 디지털 앨범 4k

드디어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12시 정오에 Humanitas-윤동주 후속 앨범이 음원 사이트에 발매됩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가슴 깊이 윤동주 시인의 시를 사랑하고 가슴 아파하며 만든 저의 곡들이 윤동주 시인의 시를 좀 더 입체적으로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Humanitas-윤동주 9번 째 공개해 드릴 곡은 '사랑의 전당' 입니다 윤동주 시인이 쓴 몇 안되는 사랑에 관한 시예요 윤동주가 연희 전문학교에 입학 해 말도 못하고 가슴으로만 짝사랑 했던 여인을 '순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애틋함이 담긴 시를 쓴 것이 이번 '사랑의 전당' 입니다 저는 이 시를 따라 곡을 쓰며 처음 사랑을 마음에 품은 그 순수하고 마음으로 느껴지는 그 아름답고 소중한 감정을 조심스레 담으며 시작했어요 그런데 2연과 3연 사이 뭔가 말 못 할 감정의 간극이 느껴져서 그들의 사랑을 음악으로 좀 더 풀어주고 싶어 '순이 멜로디' 를 간주에 써보았어요 한 음정 씩 상승하는 순이 멜로디는 단순하나 그들의 사랑의 시작과 안타까움이 묻어져 나오게 표현해 보았어요 후에 두번 째 간주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동주 멜로디'를 등장시켰구요 동주의 청춘의 열정만 간직 한 채 이루지 못한 사랑의 가슴앓이를 표현하는 애틋한 멜로디입니다 두 번 째 간주에서 동주 멜로디는 첼로, 순이 멜로디는 피아노에서 만나게 되어요 격정적인 곡의 진행을 시의 흐름을 따라 마치고 후주에서는 그들의 못 다한 사랑이 너무 안타까워 곡 안에서 다시 만나게 해주었어요 그들의 못다한 사랑이 환희이길 바라는,,, 한편의 펼쳐지는 환상의 순간처럼 펼쳐지는 피아노의 페세지 위에 첼로 더빙으로 순이 멜로디와 동주 멜로디가 만날 수 있게 그래서 제 음악에서 만큼은 그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 적어도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영상 작업하다가 아련함의 느낌을 담아 눈이 오는 장면을 연출했구요 이 것은 다음으로 공개하는 '편지' 로 이어지는 미장센이기도 합니다 함박눈이 온 후에 누나를 그리는 시거든요 ^^ 계속 한정적인 영상을 가지고 작업을 혼자 하다보니 안타깝기만 하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당 ^^ 함께 윤동주가 되어 첼로로 아름답고 가슴시린 연주와 더 깊이 있는 편곡으로 함께 해 주신 첼로소년 조재형 첼리스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튜브 첼로소년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 사랑의 전당 순아 너는 내 전에 언제 들어왔든 것이냐? 내사 언제 네 전에 들어갔든 것이냐? 우리들의 전당은 고풍한 풍습이 어린 사랑의 전당 순아 암사슴처럼 수정눈을 나려감어라 난 사자처럼 엉크린 머리를 고루련다 우리들의 사랑은 한낱 벙어리였다 청춘! 성스런 촛대에 열한 불이 꺼지기 전 순아 너는 앞문으로 내 달려라 어둠과 바람이 우리 창에 부닥치기 전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은 채 뒷문으로 멀리 사라지련다 이제 네게는 삼림 속의 아늑한 호수가 있고 내게는 험준한 산맥이 있다 (1938 6 19) Credit 시 윤동주 편곡, 첼로 조재형 작곡, 파아노 정영주 녹음, 믹싱, 마스터링 원요한 (디오이오 스튜디오) 자켓사진 이규범 제작 Novel Music #윤동주 #사랑의전당 #첼로소년 #정영주작곡가 #첼리스트조재형 #피아니스트정영주 #순이 #동주 #사랑 #창작가곡 #한국가곡 #시 #첼로곡 #novel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