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이 미래다(5) 대 잇는 청년 농부 / 안동MBC
2019/03/06 13:16:22 작성자 : 김건엽 ◀ANC▶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우리 농촌은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부모 뒤를 이어 농업에 뛰어드는 청년 농부들이 최근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연간기획, 농업이 미래다 김건엽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년 농부 최윤범씨는 공학도의 꿈을 접고 가업을 이어 전통 장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매장과 학교 급식용으로 주로 납품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INT▶ 최윤범/2세대 청년 농부 "제가 전통 장 공부를 좀 더 하고 요즘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SNS 마케팅을 통해 활동영역을 더 넓혀 나가고 싶습니다." 20대 여성 농부 성혜원 씨는 부모님의 농장에서 다육식물 재배를 배우고 있습니다. 재배기술은 아직 부족해도 판매와 홍보를 맡아 연간 2억 원이 넘는 농장 매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INT▶ 성혜원/2세대 청년 농부 "직장 다니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5년 이내에는 제가 따로 매장을 차려서 독립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를 이어 영농에 뛰어든 청년 농부는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습니다. ◀INT▶ 조아영 지도사/농촌진흥청 "영농정착을 위해 가공 기술, 농업 경영 등의 경영 역량 향상 교육과 가업 승계농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모의 경험과 영농 기술에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를 결합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창업농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면서 청년 귀농도 늘고 있어 고령화로 침체된 우리 농촌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