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건 중 3건 DNA 확인"...'화성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 YTN
[앵커]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확인한 경위를 설명을 했는데요 피해 건수 10건 가운데 3건의 증거품에서 나온 DNA와 용의자의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수사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비록 공소시효는 만료됐습니다만 33년 만에 최악의 미제사건의 실마리가 풀렸다고 봐야겠죠? [기자] 조금 전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은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브리핑에서는 용의자를 확인한 수사 과정과 향후 수사 계획을 간략히 발표했는데요 먼저 용의자를 특정한 경위입니다 경찰은 2006년 4월 2일 공소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진실규명 차원에서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당시 수사기록과 증거물을 보관했는데요 국내외 다양한 제보들에 대하여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금년부터는 지방청 중심 수사체제 구축에 따라, 경찰서 주요 미제사건을 지방청 미제사건수사팀에서 총괄하며 집중 재검토 하고있는데요 특히 DNA 분석기술 발달로 사건 발생 당시에는 DNA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도 재감정할 때 DNA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7월 15일 현장 증거물 일부에 대해 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한 건데요 이 국과수 DNA 감정 결과 현재까지 3건, 그러니까 10건의 피해 사례 가운데 3건의 증거품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게 바로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56살 이 모 씨인데요 이렇게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향후 수사 계획 또한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남부지방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고 미제사건수사팀, 광역수사대, 피해자 보호팀 등 57명으로 된 수사본부를 편성했습니다 앞으로도 국과수와 긴밀히 협조해 DNA 감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인데요 수사기록을 정밀 분석하고 사건 관계자나 당시 수사팀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대상자와 화성 연쇄살인사건과의 관련성을 밝혀낼 예정인데요 경찰이 특정한 용의자가 진짜 진범인지 밝혀내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용의자는 특정됐지만 법적인 처벌은 어렵습니다 공소시효 15년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보다 구체적인 수사내용을 현재 백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이어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