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인터뷰] 100% 치사율 '아프리카 돼지열병'...백신 왜 없나? / YTN](https://krtube.net/image/7rG_uNj1wRs.webp)
[더뉴스 인터뷰] 100% 치사율 '아프리카 돼지열병'...백신 왜 없나? / YTN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선우 선영 /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문가와 함께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보죠.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할 백신과 치료제가 왜 아직 개발되지 못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선우선영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앵커] 병명에 아프리카 지역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선우선영] 돼지열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있고요. 클라시카 피버라고 하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다시 돼지열병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돼지한테 열이 굉장히 많이 나는 질병이라고 하는데 아프리카지역에서 유독 많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 이름을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앵커] 처음 보고가 된 게 1907년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112년이 지났습니다. 왜 아직까지 백신이 나오지 않고 있는 건가요? [선우선영] 바이러스 구조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자체가 그러니까 숙주라고 하게 되죠. 돼지의 면역체계 자체에 교란을 일으키는 그런 바이러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시도가 굉장히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백신이 방어 효과를 나타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독백신 자체도 개발이 됐었는데요. 그건 백신을 했을 때 부작용이 발생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생독백신이라는 게 뭐죠? [선우선영] 바이러스를 약간 약독화해서 만든 백신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생독을 활용한 바이러스 백신. [선우선영] 그러니까 살아 있는 바이러스인데 병원성이 없다라고 예상되어지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백신을 진행을 했는데요. [앵커] 실패했다는 거죠? [선우선영] 그렇죠. 그게 병원성이 만성형에 해당하는 부작용이 나왔기 때문에 그건 실패한 백신으로 되고 있습니다. [앵커] 스페인에서 어떤 진전이 있었다는 얘기를 우리 취재기자가 하더라고요. 그 부분 기대해 볼 만한가요? [선우선영] 일단 지금 스페인에서 나오는 백신 자체도 자연에서 얻어진 바이러스인데요. 병원성이 없다고 되어 있는 걸 지금 연구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것 자체도 어떻게 보면 살아 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지금 국내에 적용을 바로 하는 것은 좀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게 아니라 일단은 방역을 통해서 막는 게 우선이고요. 그다음에 만약에 그게 여의치 않게 되면 그 차선책으로 저희가 고려는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고려의 대상은 조금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할 수 있는 대응이 몇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을 꼽을 수 있을까요? [선우선영] 가장 중요한 건 유입되기 전에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유입 자체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유입이 된 상황에서는 확산을 막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죠. 일단 들어왔기 때문에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48시간 이동제한도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역학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역학조사가 빨리 진행이 돼서 어떻게 이동이 되었는지 부분을 빨리 찾는 게 지금 현재로서는 더 이상 진행되는 게 어떤 방향으로 갈지 예상이 저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유입경로에 대한 얘기 조금 이따 다시 또 여쭤보도록 하고요. 폐사율이 100%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부가 다 그런 건 아니죠? [선우선영] 그렇지 않습니다. 바이러스가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