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내일 전당대회…당권은 누구에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민주당 내일 전당대회…당권은 누구에게?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2일) 오후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의 3파전 구도 속에 누가 집권여당의 당권을 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세 후보는 공식일정을 자제한 채, 전화나 문자로 자신을 위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판세는 여전히 안갯 속. 민주당의 새 지도부 선출 투표는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당원 5%가 반영돼, 결국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이 향배를 가릅니다. 선거 초반 세 번째 당권 도전인 송영길 후보의 우위가 점쳐졌는데, 보름간 진행됐던 연설회와 토론회에선 홍영표, 우원식 두 후보가 '반 송영길 협공'을 펼치는 모습도 엿보였습니다. 5명이 선출되는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선 총 7명의 후보가 겨루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헌 당규상 여성 후보자 1명은 선출되도록 해 여성대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새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마무리를 지원하고, 무엇보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위기돌파를 할 수 있는 리더십, 치밀한 전략, 대통령부터 당원, 국민들까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가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의 당의 위기를 잘 수습하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돌아선 민심을 누가 다시 쌓아가서 과연 3월 9일 대선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데 경륜 가진 후보로서 보다 안정감있게 당을 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제가 뽑히면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이제 민주당이 민생 문제를 중심에 놓고 보려고 하는구나' 그건 굉장히 큰 변화죠. 저는 쇄신의 핵심 내용이 그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특히 하반기 본격화할 대선후보 경선에서 '게임의 룰'인 경선 규칙과 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등 주요 대권 후보 측에선 누가 '민주당호'의 새 선장이 될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