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앞두고 치열한 '4각 외교' 전쟁  / YTN

북미회담 앞두고 치열한 '4각 외교' 전쟁 / YTN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최진녕 / 변호사,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모레 새벽에 이뤄지게 되죠, 우리 시간으로요. 지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심기가 좀 불편하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지금 미국으로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울 것 같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습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가 조금 전 다롄의 해변 산책 장면 을 잠시 좀 보여드렸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달라진 것은 바로 그날이다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으로 봐야 될까요? [인터뷰] 바로 그날이었는지는 그건 정확히 알 수 없고요. 지금 북한의 태도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5월 16일 그러니까 지난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예정된 그날 북한이 회담을 무산시켰고 그것과 동시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개인명의 담화를 통해서 미국을 향한 포문을 열었단 말이죠. 실제 시점을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한 열흘 정도 후입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직후에 바로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만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표출할 것인가 하는 것들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면서 5월 16일 그런 형태로 나타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마는 어쨌든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은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이나 입장이나 북한의 태도 변화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었다라고 보지만 근본적으로 시진핑 주석을 만났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판이 바뀌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앵커] 어쨌든 여러 가지 추측과 분석이 난무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미국으로 향하지 않았습니까?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기 위해서 미국으로 향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전에 또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좀 다급해진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다급해져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방금 보도에도 나왔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이죠. 4월 초에 우리 특사를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다시 말하면 북미 정상회담 의지를 확인하고 만나겠다. 그리고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 입에서 나온 내용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표현들 또 상당히 기대감을 갖고 있었거든요.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두 번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와서 보고를 받고 나서 김정은 위원장을 칭찬까지 하고요. 그리고 6월 12일 정상회담 날짜를 트위터를 통해서 직접 발표했고 그리고 아주 세기적인 만남이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정의용 실장으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서 폼페이오 장관을 통해서 쭉 들은 바를 보면 이번 회담이 분명히 잘될 것으로 봤고 김정은 위원장은 분명히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가 있는 것으로 봤는데 지금 나오는 걸 보니까 사실과 좀 다르다. 뭐냐, 뭘 보고 온 거냐, 뭘 보고 나한테 얘기한 것이냐 참모들에게 추궁하기 시작했고 이 회담이 과연 잘될 수 있을 것이냐 이것이 오히려 잘되는 것보다는 결과적으로 나에게 걸림돌이 되는 게 아니냐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재인 대통령 한번 바꿔봐, 한번 통화해 봅시다, 정말 김정은 위원장의 본의가 무엇이고 왜 이렇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