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울산경찰 줄소환…시공무원 선거개입도 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檢, 울산경찰 줄소환…시공무원 선거개입도 조사 [앵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한 경찰관들이 잇따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거개입 의혹이 제기된 울산시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울산지방경찰청의 지능범죄수사대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울산청 지수대장인 A모 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주 울산청 수사과장을 소환 조사한데 이어 지수대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줄소환에 나선 겁니다 A 경정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2017년 8월 울산에 부임한 뒤 발탁한 인물로, 이후 지수대는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주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 경정을 상대로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과 김 전 시장 캠프에 몸담았던 별정직 공무원 B씨 등 일부 참고인의 조서를 가명으로 받은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능범죄수사팀장 등 실무진도 곧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황운하 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심히 일한 경찰들을 죄인 취급한다"고 검찰 수사에 반발하며 "저에 대한 소환도 머지않은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시장이 이틀째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검찰은 울산시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시공무원들이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 내부자료를 송철호 시장 측에 유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 검찰은 송 부시장의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단서를 확보해 이들 공무원을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