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8.9.8(토) 국가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연속성 '관건'
[앵커] 익산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제 10년이 다 돼갑니다 1단계 사업이 끝나고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이 시작됐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본 계획 용역 중인데,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는 서둘러 추진해야 합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준공한 국가 식품클러스터 1단계 산업단지입니다 현재 분양률은 36 5 퍼센트, 올해 말까지 50 퍼센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주변 3백만 제곱미터에는 2단계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비즈니스센터와 국제식품컨벤션센터 등도 함께 들어섭니다 하지만 조성 계획 수립부터 착공까지 3년, 준공까지 또 3년이 걸리기 때문에 행정 절차를 빨리 밟아야 합니다 최기현/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담당관 "투자의 연속성을 위해서 2단계 사업이 조속히 착공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3년 정도 착공 준비 기간이 있고 " 무엇보다 기존 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는 게 관건입니다 현재 정부가 대기업을 상대로,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식품산업진흥법만으로는 조세 감면과 재정 지원 혜택이 없어 기업 유치와 지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모두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전화 조배숙/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저희가 제정하도록 발의하면 정부 측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의견을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 지난 2009년 첫 삽을 뜬 국가 식품클러스터가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한 제2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더 필요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