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첫 사전투표 '순조'…오전 8시 투표율 0.76%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선 첫 사전투표 '순조'…오전 8시 투표율 0.76%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선 첫 사전투표 '순조'…오전 8시 투표율 0.76% [앵커] 사전투표는 연휴와 맞물리면서 투표율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현재 투표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선관위가 오전 8시 기준으로 발표한 전국 평균 투표율은 0.76%입니다. 전체 유권자 4천200만명 중 32만1천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한 것입니다. 지난해 4·13 총선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이 0.3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참여율이 꽤 높습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이 1.15%로 가장 높았고 전북 1.05%, 세종과 광주가 각각 0.97%, 0.96%로 나타났습니다. 격전지 서울은 0.71%로 평균 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했고 대구가 0.59%로 가장 낮았습니다. 오늘 투표는 전국 읍면동 투표소 3507곳에서 오전 6시부터 진행 중입니다. 사전투표는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세 번째 실시되는 것이지만 아까 말씀하신대로 대선에서는 처음입니다. 그런 만큼 선관위 직원들도 긴장 속에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4·13 총선 사전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대비 12.19%였습니다. 황금연휴 기간이기는 하지만 대통령 유고 상황 속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투표율이 이 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선관위 측은 내일까지 총 사전투표율이 15%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을 보면 총투표율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총투표율도 높다는 것인데요.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이 11.5%일 때 총투표율은 56.8%였는데 작년 4·13 총선 때 사전투표율이 12.2%로 조금 오르자 총투표율도 58%로 비례해서 조금 올랐습니다. 각 당 선대위는 특히 텃밭이나 전략지, 지역별 투표율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지역별로 어느 곳에서 어느정도 결집 현상이 나타나는지가 남은 기간 후보들 유세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사전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사는 곳과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하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전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1390번,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을 위해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투표소가 설치돼있습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SNS에 투표 인증샷을 게시할 수 있고 투표소 반경 100m 안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내일까지 사전 투표가 모두 끝나면 투표함은 밀봉돼 각 지역 선관위에 보관됩니다. 본 투표일인 9일 함께 개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