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영변 원자로에서 활동 지속…사찰해야 확인 가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IAEA "영변 원자로에서 활동 지속…사찰해야 확인 가능" [앵커] 북한 영변 원자로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밝혔습니다 IAEA는 경수로 부품 조립, 운반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장 사찰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이광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영변 구룡강 근처 원자로 시설입니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실험용 경수로의 부품 조립, 반입과 일치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이사회에서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아 / IAEA 사무총장] "북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난 8월 보고서 이후 (영변에서) 움직임이 관측돼왔습니다 " 아마노 사무총장은 올해 9월 평양선언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쇄 등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원자로에서는 계속 활동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런 움직임이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핵 활동인지는 잘라 말할 수 없다며 현장 사찰을 해봐야 활동의 본질과 목적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노 유키아 / IAEA 사무총장] "(관측된 움직임은) 원자로 부품 조립과 원자로에 부품을 실어나르는 활동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현장을 사찰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북한은 2009년 4월 IAEA 사찰단을 추방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이 밝힌 내용은 이달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한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38노스는 원자로 주변에 낮은 유량의 물이 흐르는 것으로 봐서 신규 활동은 아니고 잔존 폐열을 제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에 IAEA 사찰단 방문을 허용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연합뉴스 이광철입니다 mino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