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美-베트남, 심기 불편한 中...해상 실탄 훈련 / YTN (Yes! Top News)

손잡은 美-베트남, 심기 불편한 中...해상 실탄 훈련 / YTN (Yes! Top News)

[앵커] 베트남이 미국과 가까워지는 것이 못내 꺼림칙한 나라가 있습니다 남중국해에서 이들 국가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인데요 중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맞춰 서태평양 해상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이 장면을 TV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1일 서태평양 해상에서 중국의 남해함대가 실탄 훈련을 벌였습니다 구축함 두 척과 프리깃함, 종합보급함 등으로 구성된 편대가 동원됐습니다 훈련은 실제 전투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습니다 실탄 훈련에 사용한 무기들은 중국 해군의 최신예 장비들입니다 [스쥔융 / 남해함대 장비팀장 : 이번 실탄 사격 훈련에 동원된 함포 무기 시스템은 해군의 최신예 무기들입니다 실전을 가상한 실탄 사격 훈련을 통해서 해군의 신형 무기를 실험했습니다 ] 중국 함대가 서태평양에서 훈련하면서 실제 무기를 사용한 건 이례적입니다 이번 훈련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맞춘 중국의 무력시위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살상무기 수출금지를 전면 해제한 것에 대해서도 견제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과 베트남의) 우호 관계 발전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 미국과 베트남의 밀착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악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