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안 표결 앞두고, 전북 정치권 “여권 동참 촉구” / KBS  2024.12.06.

대통령 탄핵안 표결 앞두고, 전북 정치권 “여권 동참 촉구” / KBS 2024.12.06.

[앵커] 내일(7)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여권을 향해 탄핵에 동참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국회 못지않게 전북 정치권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진유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회가 발의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의 3분의 2, 2백 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범야권만으로 수가 부족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 이상 찬성표가 나와야 탄핵이 가능한 상황 국민의힘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지만,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 필요성을 밝히면서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 유일의 여당 국회의원인 조배숙 의원은 비상계엄엔 동의할 수 없지만, 탄핵으로 인한 혼란이 있지 않겠냐며, 탄핵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 "박근혜 탄핵으로 말미암아 뭔가 잘해 보겠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거기(탄핵)에서 생긴 어떤 후폭풍이나 후과가 엄중하기 때문에 신중할 수 밖에 없죠 "] 전북의 야권은 국민의힘 모든 의원에게 탄핵에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방패막이가 아닌 국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반헌법적 내란 범죄에 동조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범의 부역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당론은 잘못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배숙 의원을 꼭 집어 도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시지역위원장 : "국민의힘이 끝끝내 윤석열 탄핵을 거부한다면 더 이상 이 나라의 정당으로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기에 진보당은 국민의힘 해체 운동에 나설 것이다 "]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이수진 전북도의원은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 #탄핵안 #국회 #표결 #국민의힘 #여당 #전북 #동참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