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접속 폭주에 가짜 사이트까지 / YTN
[앵커] 전체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주는 제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는 한때 마비됐고 가짜 신청 사이트까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대기시간이 3시간, 대기자가 40만 명을 넘습니다. 오전 한때는 대기시간이 6시간에 대기자가 50만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신청인들은 '중도에 새로 고침을 하거나 나갔다 다시 들어오면 후순번이 된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 마냥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경기도는 도민들이 설 명절 전에 빨리 받으려고 서둘러 신청이 폭주했고, 오늘 신청이 가능하지 않은 도민까지 몰렸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관계자 : 5부제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첫날이다 보니까 아마 관심 있는 분들까지 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러다 보니까 접수가 좀 지연이 된 것 같습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이 시작되자 전통시장은 한결 밝아졌습니다. 코로나19로 발길을 끊다시피 했던 손님들이 설 명절을 맞아 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추진 / 오산 오색시장 상인 : 너무 좋아요, 재난기본소득으로 인해서 손님들도 나오고 그 카드로 인해서 먹거리 판매도 좀 나아진 것 같고 좋아요.]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은 3월 14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3월 1일부터 4월 말까지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합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신청이 적용됩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2월 한 달간, 외국인에게는 4월 한 달간 지급합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맞춰 가짜 신청 사이트가 일부 적발됨에 따라 단속에 나섰습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