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중간간부 인사 오늘 발표할 듯...대검 차장 "중요 수사팀 유지 요청" / YTN
[앵커] 오늘 오전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 인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르면 오늘 검찰 인사가 발표될 걸로 보이는데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중요 사건 수사팀 유지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임의적인 핀셋 인사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인사 원칙을 확인하고 승진 대상을 검토하는 검찰인사위원회가, 조금 전 종료됐다고요? [기자] 네 법무부는 오늘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차장과 부장 등 검찰 중간 간부급 승진, 전보 인사를 1시간 정도 논의했습니다 검찰 인사위원인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인사위 참석에 앞서 이번 중간 간부급 인사와 관련해 대검에서는 중요 사건 수사팀을 유지하고 임의적인 핀셋 인사를 하지 말아달라고 법무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검에서 인사 정상화를 위해 광범위한 인사 단행을 요청했지만, 법무부에서 소규모 인사 원칙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남관 / 대검찰청 차장검사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요 사건의 수사팀, 대검이나 중앙지검 보직 부장들의 현 상태 유지와 그리고 사직으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고, 임의적인 핀셋 인사는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 상태입니다 더는 인사와 관련해 의견이 좀 대립하지 않고 법무부와 대검의 안정적 협력관계가 회복돼서 국민의 심려를 더는 끼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인사위원회가 열리면 통상 당일이나 이튿날 인사 결과가 나오는데요 인사위에 참석한 인사위원들은 이르면 오늘 오후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인사위원인 송기춘 전북대 교수는 오는 8월에 총장이 바뀌면 쇄신 인사가 필요한 만큼 이번 인사는 최소화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송기춘 / 전북대 교수 (검찰 인사위원) : 8월에 또 검찰총장 바뀌면서 쇄신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최소화한다, 공석이 있고 공석을 채우되 연쇄 이동을 하잖아요, 연쇄 이동 이뤄지면 너무 커지니까, 가능하면 연쇄 이동 최소화 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하겠다고… ] 이번 인사의 관심은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 간부 진용입니다 공석인 1차장검사 자리에는 이번 인사에서 또 한 번 유임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을 앉힐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선임 부장인 변필건 형사1부장은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된 채널A 강요미수 사건 등을 두고 이 지검장과 갈등을 빚으면서 교체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정권 수사'를 이끄는 간부들이 계속 수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등이 대상입니다 무엇보다도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위 간부급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라 윤석열 검찰총장 등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도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