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꽃게에 이어 동해 오징어까지...중국어선 어쩌나... / YTN (Yes! Top News)

서해 꽃게에 이어 동해 오징어까지...중국어선 어쩌나... / YTN (Yes! Top News)

■ 한정운 / 오징어잡이 배 선장 [앵커] 오징어잡이 금지 기간이 지난달 끝나면서, 요즘 동해안에는 오징어잡이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동해 어민들도 앞으로 몰려올 중국 어선 때문에 벌써부터 골머리라고 합니다 서해에서는 꽃게, 동해에서는 오징어 중국 어선 때문에 우리 어족 자원의 씨가 말라가고 있는 현실에 어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선장님 한 분 전화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정운 선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금어기가 끝나서요 요즘은 오징어가 좀 잡힌다, 오랜만에 이런 소식들이 들리기는 하던데요 요즘에 좀 나으신 건가요? [인터뷰] 네 사이즈가 작죠 횟감용 [앵커] 그러면 소득에 그렇게 도움이 되시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소득에는 큰 도움은 안 됩니다 도움은 안 되는데 지금 시기가 오징어 시기니까 조금 유가도 싸고 하니까 할 수 없이 나가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선장님, 오징어잡이가 가장 활발할 때는 언제인가요? [인터뷰] 우리나라 추석을 전후해서 한 11월 말, 12월 초까지죠 [앵커] 그런데 오징어가 회유성 어종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회유성 어종인데 전부 다 북한 수역에 들어간 중국 배들이 중간에서 쌍끌이로 아주 싹쓸이를 하죠 [앵커] 그러니까 이때 북쪽에서 오징어들이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중국 어선들이 북한 해역에서 조업을 하다가 아예 그냥 길을 막아버린다 그런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그렇죠 많이 올라올 때는 한 1500척이 그렇게 쌍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1500척이요? [인터뷰] 1500척 내지 1600척이요, 많이 들어갈 때는 [앵커] 그렇게나 많이 올라갑니까? [인터뷰] 네 [앵커] 그러면 중국 어선들이 북한 해역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어획량이 얼마나 줄었습니까? 현장에서 느끼시기에 [인터뷰] 제가 보기에는 옛날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입어하기 전보다 지금 3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고 보죠 [앵커] 중국 어선의 수가 워낙 많기도 하지만 지금 들리는 얘기로는 중국 어선의 조업 방식이 서해에서도 마찬가지고 저인망 쌍끌이 어선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런 방식으로 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하다 보니까 표층 고기부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