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발 8백 명 넘었다...21곳에 추가 전파 / YTN

사랑제일교회발 8백 명 넘었다...21곳에 추가 전파 / YTN

사랑제일교회발 확진 841명…열흘 만에 8백 명 넘어 높은 연령층이 문제…확진자 40%가 60~70대 콜센터·요양시설 등 21곳으로 확산…112명 추가 감염 [앵커]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 범위를 더 넓혔고, 경찰도 누락된 명단이 없는지 압수 자료를 토대로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41명,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열흘 만에 8백 명을 넘어선 겁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집단 감염 사례보다 높은 연령층입니다. 60대와 70대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40%에 달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연령분포는 60대가 229명 27.6%고, 70대가 108명으로 고령층에서 제일 발생이 많은 상황입니다.] 확산세도 전방위적이어서 다른 교회는 물론, 콜센터와 요양시설, 병원까지 21곳으로 퍼져 나갔고, 112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무엇보다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168곳으로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어떻게든 여기에서 막아보겠다는 겁니다. 경찰도 사랑제일교회에서 확보한 교인 명단 등을 토대로 누락된 인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당장 자가격리 등으로 사랑제일교회 핵심 인물에 대한 조사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방역 협조에 우선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정작 사랑제일교회 측은 협조는커녕 여전히 정부 방역 지침에 막무가내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연재 /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 정부가 하는 것은 기만질이고 조작질이고 거짓 발표이고, 거짓 선동이고, 거짓 협박입니다. 지금 저희가 말하는 것은 과학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의 자발적 협조 자체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만큼 방역 당국은 경찰 등의 도움을 받아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