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검역국'에 중국 추가...한국 입국 시 발열 기준 강화 / YTN 사이언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자 방역 당국이 중국을 '표적 검역국'에 포함하고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표적 검역' 국가로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적 검역은 인천국제공항 검역 단계에서 감염 위험도가 높거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하는 선제 조치입니다.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를 선별하는 발열 기준이 37.5℃인데, 표적 검역 대상으로 지정된 입국자는 발열 기준이 37.3℃로 강화됩니다. 이에 따라 체온이 37.3℃ 이상이면 검역감염병 확인 검사(PCR)를 받아야 하고, 유증상자의 동반자도 검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방역당국은 해외 유입 확진자 수, 현지 확진자 수, 출입국객 증가 등을 다면적으로 고려해 매주 표적 검역국을 선정합니다. 이어 추이를 살펴보며 주간 단위로 표적 검역국을 탄력적으로 해제 또는 유지합니다. 현재 표적 검역국은 중국을 포함해 10여 개 국가로 알려졌습니다. 질병청은 "표적 검역 대상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주간 동향을 분석해 탄력 운영하고 있어 변동성이 있다"며 "검역 단계 조치로, 입국 제한은 아니며 명단 공지시 해당국에 대한 과도한 조치로 인식될 우려가 있어 명단을 공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평정 ([email protected]) #표적검역국 #한국입국 #중국 #코로나19 #표적검역대상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 [프로그램 제작 문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