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25% 동결…"가계 부채 부담 느껴" / YTN (Yes! Top News)
[앵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전격 인하한 기준금리를 두 달째 1 25%로 동결했습니다 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서 가계 부채가 급격히 늘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지난 6월과 같은 '깜짝 금리 인하'는 없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1 25%로 동결했습니다 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서 가계 부채가 급증한 점이 인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가계 대출이 예년수준 웃도는 빠른 증가세 지속하고 있고 금융 안정 측면에서 위험을 증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이에 유의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최대 폭으로 늘어나며 경고음을 울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지난 3월 4조 4천억 원 이후 계속 4조 원대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5조 원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좋아지고 있는 점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소매업 경기가 살아나고, 설비와 건설 투자 모두 개선 움직임을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한국은행은 정부가 현재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섣불리 개입하기보다는 경기 흐름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