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자폭테러로 240명 사상…IS "우리 소행" / SBS

레바논 자폭테러로 240명 사상…IS "우리 소행" / SBS

어제(13일) 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혼란스런 현장입니다. 이 폭탄 테러로 240명 넘게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번에도 이슬람 무장세력인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상점 물건이 어지럽게 흩어진 거리에서 부상자 이송이 다급하게 이뤄집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할 틈도 없이 폭발음이 거리를 뒤흔듭니다. 현지시간 어제(12일) 저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의 상업 지구에서 몇 분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건물들이 크게 파손되면서 적어도 41명이 숨지고 200명 넘게 다쳤다고 레바논 적십자사가 밝혔습니다. [무스타파/목격자 : 기도하던 중에 폭발이 일어나면서 문이 떨어져 저한테 날아왔습니다. 신의 보살핌으로 죽지 않았습니다.] IS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조직원이 폭발물이 실린 오토바이를 끌고 자폭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폭탄이 터진 곳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장악한 시아파 밀집 지역입니다. 레바논의 군 관계자는 사건 현장 부근에서 자폭테러를 시도하다 실패한 제 3자의 용의자가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가 알 아사드 정권을 위해 시리아 내전에 군사 개입을 한 지난 3년 간 레바논에선 시아파를 노린 폭탄 테러가 수 차례 이어지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https://goo.gl/l8eCja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http://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