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9장 ~ 12장 : 쉬운성경 통독 프로젝트!
'만들어라' 라는 발음에서 늘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자꾸 이 발음을 어떻게 만들까! 를 고민하다가 지우고 다시 하기를 반복하다보니 녹음이 늦어지고, 분량도 짧아졌습니다. 누군가의 귀에 거슬릴수도 있지만, 아주 순식간에 지나갈 한마디라 별로 개의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니, 가끔 쓸떼없는 일들로 고민하고 멈춰서 귀한 시간과 소중함을 놓칠때가 있습니다. 완벽하기 위해 애쓰며, 내가 잘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니, 뿌듯함과 기쁨보다는 힘겨움과 지침이 더 크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아, 내가 잘나서 이룬 것이 아니였구나! 나를 이렇게 쓰기위해 준비하신 것이구나! 이 사실로 '만들어라' 라는 발음을 만들기위해, 무언가 자꾸 내 것을 만들기 위해 애썼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마주합니다. 완벽하게 잘 읽어 나를 뽑내려하는게 목적이 아닌데말입니다. 모자람이 넘치고 틈 많은 나를 훈련하시는 하나님을 민수기 9장을 시작으로 12장을 끝으로 읽은 오늘 만났습니다.